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프레드 페니워스 (문단 편집) == 브루스 웨인과의 관계 == 어릴 적에 양친을 잃은 브루스에겐 키워준 부모와도 같은 사람으로, 누구보다 그를 걱정하고 있다. 브루스도 비록 자신의 하인이지만 알프레드를 소중하게 대하며 부모처럼 여기고 있다. 영화가 [[흑역사]]로 취급받기는 하지만 영화 《[[배트맨과 로빈]]》에서는 서로 '''사랑한다'''는 말까지 한다. 뉴 52에서 브루스 웨인은 《제로 이어 - 어둠의 도시》에서 알프레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안부와 함께 전한다. <배트맨 R.I.P.>와 <[[파이널 크라이시스]]> 이후 브루스가 잠시 죽었을 때, <[[배틀 포 더 카울]]>이 끝난 뒤의 이야기인 <배트맨#687>에서는 안부를 묻는 [[슈퍼맨]]에게 배트맨을 "아들"이라고 불렀다. [[배트맨]]이 힘든 시련을 겪고 있으면 위로와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데, 그 조언이라는 게 가끔은 지나치게 독설적인 농담이다. 배트맨이 임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고 [[배트모빌]]에서 내리면서 독설적인 농담들을 계속 주고 받는게 배트맨 시리즈의 클리셰 중 하나. [[아캄 오리진]]에서 저녁으로 내놓은 칠면조를 아침으로 데워 먹으면 되겠다는 등의 가벼운 농담도 있지만, 《[[다크나이트 리턴즈]]》에서처럼 노년임에도 배트맨활동을 재개한 브루스 웨인에게 그렇게 죽고 싶으면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독약을 추천하는 것처럼 정말 신랄한 농담도 있다.[* 이 독약은 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이 길고 끔찍하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마조히즘|배트맨에게 최고라고 한다.]]] 브루스의 배트맨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여전히 위험한 배트맨 생활을 끝내고 평범한 재벌 회장님 브루스 웨인으로 사는 걸 바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어지간한 일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데, 애니메이션 [[더 배트맨(애니메이션)|더 배트맨]]에서 [[마샨 맨헌터]]를 처음 봤을 때에도 배트걸은 외계인이라며 놀라는데 알프레드는 눈 하나 깜짝 않는다. 왜 이리 침착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걸작. "[[브루스 웨인|박쥐처럼 차려입고 동굴에서 사는 사람]]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데 이런 일이 대수겠습니까." 배트맨의 [[저스티스 리그]] 동료들도 [[배트 케이브]]를 방문하게 되면 항상 알프레드의 차를 맛보게 된다. 거의 누구나 좋아하는 호감형 캐릭터라서, 만약 이야기에서 알프레드가 죽게 되면 '''배트맨이 선을 넘게 된다'''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겠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배트맨은 부모님이 사망한 것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된 사람인데, 아버지와 같은 알프레드가 죽는다면 눈이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 대표적인 예는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사실 너무나 오래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긴 했는데, 알프레드가 브루스 웨인을 "마스터 웨인" 혹은 "마스터 브루스"라고 부르는 것을 "웨인 주인님"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정확한 번역이라고 보긴 힘들다. "마스터"의 가장 대중적인 뜻은 주인, 혹은 스승이지만, 원래 중세 시절의 마스터는 고위층이 아닌 평범한 계급의 남자를 지칭하는 용어였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평민인 셰익스피어를 여왕부터 시작해 다들 "마스터 셰익스피어"라고 부른다.], 이후 "미스터"가 이 뜻을 대체하게 되면서 마스터는 성년이 되지 않은 소년들을 부르는 용어로 자리잡았다. 현재 영국이건 미국이건 실상활에서 소년들을 이렇게 부르는 경우는 없다시피하지만[*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애건 어른이건 "미스터~"라고 한다. 상황에 따라 "~씨" "~군"이란 의미로 쓰이지만, 단어 자체는 미스터로 동일하다.] 현재도 공식 예법 자체는 '미스터라고 불리기 너무 어린 소년'을 마스터라고 부르는 것이다.[* 낸시 터커맨이 쓴 "Amy Vanderbilt Complete Book of Etiquette"에 따르면 12세까지 마스터라고 불리며, 13세부터 17세까지는 이름만으로 부르고, 18세에 성인이 되면 미스터라고 부르는 것이 미국의 공식 예법이다.] 즉, 공식 예법상 '~도련님'이란 표현이다. 물론 공식 예법이라는 것일 뿐 실제로 저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대다수 영국인, 미국인들은 저런 게 있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수많은 영어권 네티즌들이 레딧에 "왜 알프레드가 브루스를 마스터라고 부르느냐?" "알프레드가 하인이냐?" 등 문의한 글들이 현재도 올라와 있다. 그러나 알프레드는 정확한 영국식 영어를 쓰는 교양인이며, 유서 깊은 웨인 가문을 오랫동안 모셔온 집사란 점에서 저러한 공식 예법에 통달한 사람이다. 실제로 알프레드는 브루스가 가주가 아니었던 어린 시절부터 "마스터 브루스"라고 불렀으며, 가주가 아닌 젊은 소년들도 다들 마스터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마스터 로빈"이라고 부르거나, Batman vs Teenage Mutant Ninja Turtles에서는 미켈란젤로가 집안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치자 꼬마애 귀를 잡고 가듯이 가면끈을 잡고 끌고 가면서 "저택에서 스케이트보드 타면 안된다는 걸 명심하기 전까지 이건 압수에요, young Master Michaelangelo"라고 하자 미켈란젤로가 불평하며 말을 따라해 "Old...Master...Alfred"라고 답한다. 이에 알프레드가 혀를 끌끌 차며 "그렇게 쓰는 말 아니에요"라고 하는데, 미켈란젤로는 아직 청소년이기 때문에 공식 예법상 마스터라고 부르는 게 맞지만, 노인인 알프레드에게 마스터라고 부르면 안되는 게 맞다. 이런 점에서 보면 브루스를 '''어린 시절 호칭'''인 마스터로 부르는 것은 둘 사이 관계가 부자지간에 가까울 정도로 친밀하다는 걸 보여준다. 특히 "마스터 웨인"이면 몰라도 "마스터 브루스"이라고 퍼스트 네임으로 부르는 것은 어린 아이를 예법에 맞춰 친근하게 부를 때 쓰는 표현이다. 단순히 브루스가 윗사람이라고 마스터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마스터=주인님이라면 위의 케이스도 전부 "로빈 주인님," "미켈란젤로 주인님"이 되는데, 알프레드는 잠깐 찾아온 손님일 뿐이고 개구쟁이 청소년인 미켈란젤로까지 주인님이라고 부르는[* 위에서 혼낼 때도 "이건 압수에요 미켈란젤로 군!"이라고 하는 게 어울리지, "이건 압수에요 미켈란젤로 주인님!"은 영 어색하다.] 노예근성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브루스는 알프레드의 '주인'이 절대 아니며, 둘 중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배트맨과 로빈"에서 알프레드의 조카 바바라가 "노예 신세 아니냐"고 한탄한 적이 있지만, 이건 브루스가 알프레드에게 얼마나 소중한 (아들같은) 존재인지 모르는 바바라 입장에서 죽을 병에 걸렸는데도 웨인 가를 돌보는 삼촌이 안타까워서 한 말이다. 알프레드가 죽어갈 때 브루스가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것처럼, 이 둘은 유사 부자관계에 가깝다. 이런 괴작에서조차 둘 사이의 관계만큼은 정확히 표현한 것.] 이런 면에서 "마스터 웨인"은 가주인 브루스의 체면을 살리면서도 사뭇 친근하게 부르는 호칭이고, 어린 시절 부르던 호칭인 "마스터 브루스"는 확실히 친근한 티가 나는 호칭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위에 언급한대로 현재 이런 예법을 잘 아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에 대다수 미국 관객들도 한국처럼 '주인님'에 가깝게 받아들이긴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